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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간 동무(청소년 문학선)

너랑나랑 클래식

여성 최초 신춘문예 출신 작가 '백신애'가 쓴 청소년 소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냉혹한 현실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두 소년의 눈물 겨운 우정 * * * 가난하지만 착하고 씩씩한 친구 응칠. 동갑내기 같은 반 친구이자 이웃인 응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다. 응칠은 어려운 형편임에도 학교에 빠지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수업료도 학용품도 가져오지 못해 매번 선생님께 호된 꾸지람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응칠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걱정하던 와중에 '나'는 우리 집 대문 앞을 서성이는 응칠이를 보게 된다. 눈이 마주 친 응철은 금방이라도 울 듯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데...... * * * 너·랑·나·랑·클·래·식·청·소·년·..
여성 최초 신춘문예 출신 작가 '백신애'가 쓴 청소년 소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냉혹한 현실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두 소년의 눈물 겨운 우정

* * *

가난하지만 착하고 씩씩한 친구 응칠.
동갑내기 같은 반 친구이자 이웃인 응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다.

응칠은 어려운 형편임에도 학교에 빠지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수업료도 학용품도 가져오지 못해 매번 선생님께 호된 꾸지람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응칠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걱정하던 와중에 '나'는 우리 집 대문 앞을 서성이는 응칠이를 보게 된다.
눈이 마주 친 응철은 금방이라도 울 듯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데......

* * *

너·랑·나·랑·클·래·식·청·소·년·문·학·선

‘너랑나랑 클래식’ 시리즈는 자라나는 십대 청소년들에게 권하고픈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청소년 문학선’입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중에서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십대들이 등장해 또래의 고민과 방황, 성과 사랑, 꿈과 도전 등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의 청소년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더불어, 역경을 희망으로 바꾸는 참된 우정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지나게 되는 청소년기를 다룬 이 작품들은,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로써 세대 간의 간극을 넘어서, 시대를 초월하는 소년소녀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백신애(白信愛, 1908~1939)
: 소설가, 여성운동가. 여성 최초 신춘문예 출신 작가.

* * *

1908년 경북 영천, 부유한 가정의 오남매 중 외동딸로 태어났다. 한학을 공부하다 신학문을 배우고자 대구 경북사범학교 강습과에 입학, 졸업 후에는 2년 동안 영천공립보통학교와 자인공립보통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좌익단체에 가입해 여성운동을 한 이력 때문에 1926년 권고사직을 당하게 된다. 1927년 시베리아로 떠났다가 국경에서 왜경에게 붙잡혀 심한 고문을 받고 그로 인해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게 된다.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필명 ‘박계화(朴啓華)’로 소설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동경일본대학 예술과에서 문학과 연극을 전공하였다.
1934년 〈꺼래이〉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하였고, 그해 과수원으로 이사해 농사를 지으면서 집필에 전념한다. 이후 약 6년 동안 20여 편의 중단편 작품과 수필 및 기행문 등 30여 편의 작품을 써냈다. 1939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0~30년대 식민지 치하 농촌의 궁핍한 생활상을 다루었으며, 이와 더불어 여성에게 순종과 희생을 강요하는 봉건적 가족제도를 비판하는 작품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꺼래이〉 〈혼명(昏冥)에서〉 〈광인수기(狂人手記)〉 〈복선이(福善伊)〉 〈정현수(鄭賢洙)〉 〈적빈(赤貧)〉 〈낙오(落伍)〉 〈호도(糊塗)〉 〈채색교(彩色橋)〉 〈정조원(貞操怨)〉〈소독부(小毒婦)〉 등이 있다.
강경애와 함께 일제강점기 시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8년 백신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백신애문학상’이 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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